" 동원대 합동특강서 제2의 인생준비 필요성 역설 "

 

동원대학 평생교육원(원장 송형철)은 8일 저녁 6시 유명 방송인 이상벽(59)씨를 초청, 양평 쉐르빌 호텔에서 CEO(최고경영자)과정 야외워크샵을 진행했다.

구수하고 정감있는 말솜씨로 ,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난 40여년간 방송가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었던 이상벽씨는 이날 동원대학 CEO과정이 마련한 합동특강에 직접 강사로 나서 ‘인생 이모작’이라는 주제로 두 시간여에 걸쳐 열띤 강연을 진행했다.

1기부터 5기까지의 원우 약 150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룬 이날 특강에서 이상벽씨는 젊은 시절 10년간 신문사 취재부 기자로 활동하다 방송가로 활동무대를 옮기면서 겪게 됐던 생생한 경험담을 소개하며 제2의 인생을 준비하자는 취지의 강연을 가졌다.

이씨는 이날 “사람에게 있어 수치적 나이는 단지 숫자에 불과하다. 그러나 대개 많은 사람들이 50세를 전후해 맞게 되는 사회적 소외감은 누구에게도 예외가 있을 수 없다”며 “제2의 인생 즉,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기 위해 평소 나를 위한 시간을 많이 가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 대부분 눈과 귀를 막기 마련인데 듣고, 보고, 배우고, 아는 것에 대해 확인하며, 세상의 흐름을 읽는 습관을 많이 기르게 되면 향후 선택의 갈림길에 섰을 때 당황하지 않고 망설이지 않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하며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할 수 있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강연을 끝마쳤다.

한편 이날 특강에 이어 CEO과정의 각 기수별 원우회장들은 제1부 순서로 마련된 기념식에서 5기 안혜준 회장에 격려금을 전달했으며, 이어 제2부에서는 원우간 친교를 위한 단합의 시간이 마련돼 호응을 얻기도 했다.